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주께서 나를 아시나이다

최근 외교부 시스템 해킹 소식으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 우리를 온전히 아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안식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편 139:1-4, 7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시편 91:1-2, 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나라 외교관을 비롯한 수많은 공직자들의 개인정보가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킹된 상태로 노출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정보가 탈취되고, 우리가 신뢰했던 보안 시스템이 뚫렸다는 사실은 큰 불안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헌신해야 하는 이들이 느낄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누군가 악한 의도를 가지고 우리의 정보를 캐내고 우리를 위협하려 할 때, 우리는 깊은 불안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다른 종류의 '아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해커가 우리의 정보를 훔쳐 우리를 위협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며 우리를 보호하려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앉고 일어서는 것, 우리의 생각과 모든 행위를 아십니다. 이 ‘아심’은 감시가 아니라 사랑과 돌봄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심지어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그분의 손이 우리를 인도하며 붙드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가 의지하던 인간의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견고해 보이는 체계라 할지라도 예상치 못한 ‘보안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피난처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세상의 시스템이 우리를 실망시킬 때, 우리는 더욱 신실하신 하나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그분은 깃으로 우리를 덮으시고, 날개 아래 우리를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진실하심이 우리의 방패가 되어, 보이지 않는 위험과 악한 계략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십니다.

혹시 오늘 이 소식 때문에, 혹은 삶의 다른 문제들로 인해 마음이 어렵고 불안하신가요? 나의 정보, 나의 약점, 나의 미래가 노출된 것 같아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이름과 정보가 원치 않는 곳에 알려질 수는 있어도, 우리의 참된 생명과 안전은 오직 주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를 가장 깊이, 그리고 사랑으로 아시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시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특히 이번 일로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위협할 수 없는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게 하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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