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목요일오늘의 뉴스

강단을 더럽히지 말라, 교회여 깨어나라

성범죄 실형 목사가 다시 강단에 서는 현실을 직시하며, 교회가 어둠을 책망하고 피해자를 지키며 거룩함으로 돌이킬 것을 긴급히 촉구한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18:6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에베소서 5:11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형제자매여, 오늘 이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성범죄로 실형을 받은 목사가 다시 강단에 선다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가 교단 순회간담회 결과를 내놓으며 외쳤습니다. 피해자가 교회를 떠나게 해선 안 된다고.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부목사가 고등부 여교사를 성폭행해도 피해자는 여덟 달을 버티다 결국 신앙을 포기합니다. “너는 더럽혀졌으니 아이들 앞에 설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의 앞길을 막았다며 피해자를 내쫓고, 침묵이 보호라며 덮어 버립니다. 교회여, 이것이 우리의 민낯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작은 자 하나를 실족케 하는 일, 주님은 이것을 가장 무섭게 경고하셨습니다. 강단이 거룩한 곳이라면, 그 강단을 더럽힌 손이 다시 설 수 있겠습니까.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형식적인 교육과 유명무실한 기구로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바울 사도가 명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책망하라. 드러내라. 덮지 말라. 쉬쉬하지 말라.

이 불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에게 떨어져야 합니다. 중견 목회자든 평신도든, 우리 모두 가부장적 시각에 갇혀 성경을 읽어 오지 않았습니까. 여성을 부속품처럼 여기는 마음이 어디 한구석에 남아 있지 않습니까. 성폭력은 성차별에서 나옵니다. 주님은 미가를 통해 물으십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정의. 인자. 겸손. 이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을 살피십시오. 혹시 침묵으로 공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피해자의 아픔보다 교회의 체면을 먼저 지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회개합시다. 오늘 당장 돌이킵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모든 죄를 씻으십니다. 가해자도 회개하면 구원받지만, 회개 없는 강단 복귀는 복음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끌어안고, 정의를 세우고, 거룩을 회복하는 것이 참된 부흥의 길입니다.

오늘 당신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성폭력 예방 교육에 진지하게 참여하십시오. 교회의 대응 매뉴얼이 살아 있는지 물으십시오. 상처 입은 한 영혼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보호하십시오. 지도자에게 거룩을 요구하십시오. 그리고 당신 자신의 삶에서 음란과 차별의 씨를 뽑아내십시오. 부흥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회개하는 곳에서 성령이 불같이 임합니다. 교회여, 일어나라. 거룩한 신부로 단장하라.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아멘이 나옵니까. 아멘으로 응답합시다.

기도

거룩하신 주님, 우리 교회의 죄를 드러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작은 자들을 실족케 한 모든 어둠을 회개하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소서. 오늘 우리가 정의를 행하고 상처 입은 자를 품으며 거룩한 강단을 지키게 하옵소서. 성령의 불로 우리를 사르사 참된 부흥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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