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일요일오늘의 뉴스

실종된 마음 곁에 가까이 하시는 주님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의 아픔 속에서 슬퍼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가까운 위로와 구원을 기억하며 위로를 받읍시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며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34:18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4

상심한 마음을 고치시며 그 상처를 싸매 주시며

시편 147:3

제주 한림읍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사건이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지난 5월 12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그녀의 모습, 검은 후드 집업과 카키색 바지, 흰 나이키 슬리퍼를 신은 마른 체형의 여성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 체포되었고, 또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같은 잘못이 확인되었습니다. 통화 기록조차 없는데 '연락이 닿았다'고 보고한 이 일로 가족의 고통은 배가 되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오보로 주검 발견 소문까지 돌며 혼란이 가중되고, 악의적인 장난 전화와 문자까지 가족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어두운 소식 앞에서 우리도 가슴이 저려오며, 세상의 불신과 아픔을 직면합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이 아픔을 안아보십시다.

성경은 이렇게 약속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며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리로다."(시 34:18) 장미란 씨 가족처럼 실종의 공포에 사로잡힌 마음, 허위 보고로 배신당한 상처, 매일 수색 소식을 기다리는 불안 속에서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다윗이 박해와 절망 속에서 이 말을 읊었듯이, 주님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고통 한가운데로 다가오십니다. 가까이 하신다는 이 말씀은 단순한 동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시며, 그 안에서 숨을 고르게 하는 힘입니다. 지금 이 순간, 제주 바다 한림항 주변을 수색하는 경찰처럼, 주님도 잃어버린 우리를 찾으시며 가까이 오십니다. 이 약속을 붙잡고, 가족의 통곡 소리를 들으며 함께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 산상에서 선언하신 말씀을 보십시오.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이 복음은 세상의 슬픔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슬픔을 인정하시고, 영원한 위로를 약속하십니다. 장미란 씨 사건에서처럼, 실종은 가족에게 끝없는 눈물의 샘이 됩니다. 매일 전단지를 보며, 휴대폰 신호 마지막 위치를 되새기며,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고 울부짖는 그 마음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슬퍼하는 자'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아시고, 부활로 위로의 문을 여십니다. 이 위로는 먼 미래의 희망이 아니라, 오늘 아침 우리 곁에 머무르는 은혜입니다. 슬퍼하는 이 땅에서 복이 있음을 믿으며, 주님의 팔에 기대봅시다.

또한 시편은 하나님의 치유 손길을 노래합니다. "상심한 마음을 고치시며 그 상처를 싸매 주시며"(시 147:3) 이 말씀은 창조주이신 여호와께서 의사처럼 상처를 만지시는 장면입니다. 제주 수색팀이 세밀한 단서를 찾듯이, 주님은 우리 마음의 깊은 상처 하나하나를 살피십니다. 경찰의 직무유기로 인한 배신감, 악성 제보로 인한 두려움, 오보로 인한 혼란까지, 이 모든 것이 상심한 마음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냥 바라보시지 않고, 직접 고치시고 싸매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완성됩니다. 십자가의 피로 씻기고, 부활의 생명으로 회복되는 치유입니다. 가족이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한 이 시간에도, 주님의 손길이 그 상처 위에 놓여 있음을 기억합시다.

이 사건은 우리 삶의 실종을 상기시킵니다. 때로 우리는 영혼의 방향을 잃고 헤매지 않습니까?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연락이 끊어지고, 허위의 위로로 사건을 종결짓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잃은 양을 찾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장미란 씨를 찾는 시민 제보처럼, 우리도 서로를 돌보며 영적 실종자를 구합시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말씀으로 주님의 가까움을 확인하며, 마음의 상처를 드립니다. 이 실종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세상의 불완전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충실하심을 붙잡는 것입니다. 은혜로 채워진 하루를 살아갑시다.

마지막으로, 희망의 빛을 보십시오.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듯이, 주님의 구원은 멈추지 않습니다. 허위 종결이 드러난 지금, 진리가 빛을 발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아픔이 위로로 바뀝니다. 장미란 씨 가족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평강이 임하기를 빕니다. 이 고통의 밤이 길어도, 새벽은 반드시 옵니다. 주님 안에서 취심하십시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의 임재를 느껴보십시오. 마음이 상한 모든 이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품에서 쉬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기도

사랑의 주님, 장미란 씨 실종으로 슬퍼하는 가족과 이 사건에 아파하는 우리를 위로해 주소서. 마음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며 상처를 싸매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