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월요일오늘의 뉴스

전쟁의 포화 속 피어나는 평화의 약속

콩고 내전 당사자들의 평화 로드맵 합의를 통해 하나님의 평화 명령이 우리 삶의 모든 갈등 속에서 어떻게 빛을 발하는지 깨닫습니다.

할 수 있는 데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

로마서 12:18

그는 우리에게 평화를 이루시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몸으로 이루시고 십자가로 원수 맺은 것을 없애시고

에베소서 2:14

평화를 이루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니라

마태복음 5: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콩고민주공화국의 오랜 고통이 조금은 가벼워질 조짐이 보입니다. 30여 년에 걸친 내전으로 수백만 명이 피난민이 되고, 동부 고마 같은 대도시가 반군의 진격으로 피폐해진 그 땅에서, 민주콩고 정부와 M23 반군이 마침내 평화 협상의 로드맵에 합의했습니다. 도하 기본합의서 이후 9개월 만의 소중한 진전으로, 휴전 감독, 포로 교환, 난민 재정착 같은 구체적 의제를 순서대로 논의하기로 했고, 미넴브웨에서 첫 휴전 검증이 시작됩니다. 스위스와 카타르, 미국 등의 중재 속에 나온 이 합의는, 르완다 대학살의 상처부터 이어진 깊은 원한의 연장선에서 나온 작은 빛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폭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 모든 아픔을 지켜보는 우리도 가슴이 저려오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고통을 아시고, 가까이 하십니다.

이 소식을 들으며, 우리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옵니다. 로마서 12장 18절 말씀처럼, "할 수 있는 데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 바울 사도는 로마의 박해와 분쟁 속에서 썼습니다. 콩고의 당사자들이 로드맵을 세우듯,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강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가능한 부드러운 초대입니다. 30년 내전의 피로 물든 콩고 땅에서 양측이 '유연성과 창의성'을 약속한 것은 바로 이 말씀의 실천이 아닐까요? 휴전 위반 신고 메커니즘을 마련한 것도,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의 증거입니다. 여러분, 오늘 당신의 삶에서도 작은 갈등이 있습니까? 직장에서의 다툼, 가정의 긴장, 이웃과의 오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네요, "할 수 있는 데서" 시작하라고요. 그분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니, 두려워 말고 한 걸음 내디뎌 보십시오.

더 깊이 들어가 보니, 에베소서 2장 14절이 콩고의 역사를 비춥니다. "그는 우리에게 평화를 이루시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몸으로 이루시고 십자가로 원수 맺은 것을 없애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투치족과 후투족의 원수 맺힌 관계처럼, 우리를 갈라놓는 모든 벽을 십자가로 무너뜨리셨습니다. 콩고 내전의 뿌리인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의 트라우마, 반군 결성과 고마 점령의 고통이 여전히 살아 숨쉬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런 원수를 용서와 화해로 바꾸는 힘입니다. 정부와 반군이 포로 15명을 교환한 작은 행위조차, 그리스도의 화해 사역을 상기시킵니다. 530만 피란민의 눈물 어린 삶 속에서, 하나님의 평화는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마음의 치유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과거의 상처가 평화를 막고 있나요? 그리스도께서 이미 그 벽을 허무셨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용서의 문을 열어보십시오. 그분의 평화가 당신을 감싸 안아 줄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9절은 이 모든 것을 복으로 승화시킵니다. "평화를 이루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니라." 산상수훈에서 주님께서는 평화 제조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십니다. 콩고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중재자들, 스위스와 아프리카연합의 노력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평화를 위해 일할 특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 복은 강제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열매입니다. 내전의 포화 속에서도 로드맵이 나오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하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당신의 일상에서 평화를 이루는 작은 선택들이 쌓여 갑니다. 자녀와의 대화에서, 동료와의 만남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런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딸로 불리며,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약속이 오늘 당신의 피곤한 영혼을 쉬게 하시리라.

이 평화의 여정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합의 직전에도 전투가 있었듯, 콩고의 길은 험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습니다. 로마서의 명령, 에베소서의 화해, 산상수훈의 복이 우리를 인도합니다. 피란민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반군과 정부가 진정한 형제가 되는 날을 꿈꾸며, 우리는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삶도 그러합니다. 오늘 어려운 관계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평화 로드맵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분의 은혜가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니, 낙심 말고 소망을 붙잡으십시오. 이 아침, 콩고의 소식을 통해 우리 삶의 평화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들을 삶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할 수 있는 데서 평화를 이루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원수를 없애라, 평화 제조자로 복을 누리라. 콩고의 530만 피란민처럼 방황하는 영혼들이 계신 여러분 곁에도,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시길 빕니다.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모든 상처를 어루만지시고, 영원한 안식을 주십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콩고 백성들의 아픔을 아시며 평화의 로드맵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삶의 갈등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평화를 경험하게 하시고, 할 수 있는 데서 평화를 이루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모든 피로한 영혼을 위로하시며,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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