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일요일오늘의 뉴스

홍수의 파도 속, 하나님의 변함없는 피난처

네팔 대홍수의 비통한 피해 속에서 시편 46장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그분의 임재로 두려움을 이기고 위로를 받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발견하는 큰 도움이시로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고 산이 바다 가운데로 옮겨 갈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산이 그 소란함으로 말미암아 바다 물이 요동치며 그 물이 산을 흔들지라도(개역개정)

시편 46:1-3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요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불이 너를 사르지 못할 것이며(개역개정)

이사야 43:2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게서 평안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개역개정)

요한복음 16:3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67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천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네팔 재난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669명에 중국 티베트에서 7명, 그리고 우리 한국인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9명이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구호 센터에는 일부 생존자들이 도착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한국 정부 헬기도 수색을 시작했지만, 잔해 속에서 치워지는 시신들, 넘실대는 홍수의 흔적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상실의 아픔이 너무 큽니다.

이 고통의 순간에 성경은 우리에게 부드럽게 속삭입니다. 시편 46편 1-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발견하는 큰 도움이시로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고 산이 바다 가운데로 옮겨 갈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산이 그 소란함으로 말미암아 바다 물이 요동치며 그 물이 산을 흔들지라도." 네팔의 산악지대에서 물이 산을 흔들고 땅이 변하는 듯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히말라야의 거대한 산맥조차 홍수의 물결에 휩쓸리는 이 현실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환난의 한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큰 도움이 되시는' 분임을 확증합니다. 홍수가 모든 것을 삼키려 할 때, 그분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십니다. 네팔의 작업자들이 잔해를 치우는 현장처럼, 우리의 삶도 종종 무너진 잔해로 가득 차 있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 우리를 붙드시며 일으키십니다.

더 나아가 이사야 43장 2절은 하나님의 동행을 약속하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요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이지만, 오늘 네팔의 홍수 피해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3700명 이상이 구조된 소식처럼, 물이 넘치고 강이 범람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침몰하지 않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기다림 속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생사를 모르는 불안 속에서, 이 약속은 '함께 하심'의 확신을 줍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홍수의 물결 한가운데 서 계십니다. 그분의 손이 우리를 붙잡고, 물이 우리를 완전히 삼키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 진리를 묵상할 때, 재난의 공포가 조금씩 사그라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요한복음 16장 33절은 이 위로를 완성합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게서 평안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환난을 아시고, 그 속에서 평안을 주십니다. 네팔의 대홍수는 세상의 무상함을 상기시키지만,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은 그 모든 것을 이기셨습니다. 사망자들의 영혼, 실종자들의 생명, 가족들의 눈물 –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시며,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기시킵니다. 환난은 피할 수 없지만, 주님 안에서 평안이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해 봅시다. 어쩌면 당신의 삶에도 '홍수' 같은 시련이 밀려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갑작스러운 위기, 가족의 건강 문제, 또는 보이지 않는 불안들. 네팔 뉴스를 통해 우리는 공감합니다. 실종자 가족처럼 기다림의 고통을 겪을 때, 시편 46장의 피난처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그분을 의지할 때, 마음의 산이 흔들려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한국 정부 헬기의 수색처럼, 하나님의 도움도 때를 알며 오십니다. 오늘 아침, 창가에 앉아 이 말씀을 읽으며 주님의 임재를 느껴보십시오. 그분이 함께하시니 물이 침몰시키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비극 속 희망을 생각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처럼, 주님 오실 때 모든 눈물이 씻겨질 것입니다. 네팔의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망합시다. 이 소망은 실종자 가족에게 힘을 주고, 우리에게 담대함을 줍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환난을 이기며, 이웃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 숨쉬며 우리를 안아주십니다.

이 깊은 묵상을 통해 여러분의 하루가 주님의 평안으로 채워지길 빕니다. 홍수의 물결이 아무리 거세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안전합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네팔 대홍수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기억하시며 위로해 주옵소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우리에게 환난 중 피난처가 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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