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요일오늘의 뉴스
홍수의 물결 속, 여전히 함께하시는 피난처
네팔 대홍수의 참혹한 현장에서 이재민들의 고통을 마주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환난 중 확실한 도움이 되심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확실한 도움이시로다
시편 46:1
네가 수를 건널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수가 넘치지 아니하도록 하며 네가 불에 들어갈 때에 불이 사르지 못하며 불꽃이 너를 사르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43: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 곧 모든 만복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여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나니 이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하신 위로로써 우리로 하여금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할 수 있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린도후서 1:3-4
네팔 누와코트 게르쿠타르 마을에서 대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현장은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경향신문의 르포에 따르면, 어퍼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네팔군 요원들이 시신을 수습하며 애통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피소에는 누울 자리조차 없고, 이재민들은 진흙탕을 뚫고 생필품을 기다리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합니다. 집도, 땅도, 모든 것이 사라진 그들의 절규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합니다. 이런 참사를 마주할 때, 우리 마음도 무거워지며 세상의 연약함을 실감하게 되지요. 그러나 오늘, 이 아픔 속에서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그분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시편 46:1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확실한 도움이시로다." 이 구절은 네팔 이재민들의 처지를 그대로 비추는 빛입니다. 대홍수의 거대한 물결이 모든 것을 삼키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십니다. 네팔군이 시신을 수습하는 그 현장에서조차,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살아남은 이들을 붙들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전쟁과 재난의 시대에 썼던 노래입니다. 그때 다윗은 산이 움직이고 땅이 흔들려도 하나님의 도성이 요동치지 않음을 노래했지요. 오늘 네팔의 대피소에서 자리를 잃은 이들에게 이 피난처는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한 안식처, 물결이 넘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품입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일상의 작은 홍수 같은 시련 속에서 피난처를 찾읍시다.
이사야 43:2에서 하나님은 더 구체적으로 약속하십니다. "네가 수를 건널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수가 넘치지 아니하도록 하며..." 네팔의 강물이 범람해 마을을 휩쓴 그 물결 속에서, 하나님은 '함께하심'을 선언하십니다.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로 고통받는 백성에게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강을 건너야 할 위기에서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은 수가 넘치지 않게 하시고 불꽃조차 사르지 않게 하신다고 하셨지요. 네팔 이재민들이 한국 NGO의 생필품을 받아 들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 순간,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물이 끓어오를 듯한 절망 속에서도 그분은 넘치지 않게 인도하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 삶의 '수' 같은 고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직장 상실, 건강의 시련, 관계의 갈등이 밀려올 때,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물결을 가르고 길을 여십니다.
고린도후서 1:3-4은 이 위로의 사슬을 이어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 곧 모든 만복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여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나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할 수 있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배운 위로를 전합니다. 네팔 현장에서 구호품을 전달하는 한국 NGO 활동가들처럼, 우리는 위로받은 자로서 위로를 베풀어야 합니다. 대피소의 빽빽함 속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위로는 전염되듯 퍼집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공감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흘러나온 위로가 우리를 통해 흘러가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오늘 우리 각자가 이 사슬의 한 고리이기를 소망합시다.
이 모든 말씀을 통해 네팔의 아픔이 먼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도 언제든 홍수 같은 재난을 맞을 수 있지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적인 믿음이 이 피난처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주어집니다. 성경의 권위를 따라 이 약속들을 붙잡을 때, 막막함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이재민들이 '사투'를 벌이는 그 현장에서조차, 하나님은 새 출발을 준비하십니다. 우리도 매일 아침 이 진리를 되새기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그 위에 서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봅시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들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게 하십시오. 출근길에 뉴스를 보며 네팔을 기도할 때, 직장에서 동료의 어려움을 위로할 때, 가정에서 피곤한 가족을 안아줄 때, 하나님의 피난처가 되십시오.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이 주변에 위로를 전합니다. 홍수의 물결이 지나간 후, 더 강한 공동체가 세워지듯, 우리의 신앙도 환난을 통해 깊어집니다. take heart, 주님의 백성들이여. 그분의 자비가 오늘도 우리를 감싸십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은 정치나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네팔의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날을 소망하며, 우리도 그분 안에서 평안을 누립시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네팔 대홍수의 피해자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우리에게 주신 위로로 이웃을 섬길 수 있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환난 가운데 당신의 함께하심을 믿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