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일요일오늘의 뉴스
홍수의 포효 속 피난처 되신 하나님
네팔 대홍수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피난처와 위로를 기억하며, 그분 안에서 평안을 누리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참으로 발견할 큰 도움이시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변하여도 산이 바다 가운데로 옮겨 가도 산이 큰 바다의 물이 요동하여 솟아오름으로 말미암아 흔들리나라도
시편 46:1-3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불이 너를 사르지 아니하리니
이사야 43: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태복음 11:28-3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벌써 10일째를 맞았습니다. 사망자는 1375명에 달하고, 실종자는 5500명이 넘었습니다.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홍수가 시작된 이래 1344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수천 명이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어퍼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구조된 중국인 남성의 사진처럼, 살아남은 이들의 모습조차 피로와 절망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얼마나 많은 가족이 슬픔에 잠겼을까요. 우리도 이 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 고통의 한가운데서 성경은 우리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편 46편 1절부터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참으로 발견할 큰 도움이시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변하여도 산이 바다 가운데로 옮겨 가도 산이 큰 바다의 물이 요동하여 솟거오름으로 말미암아 흔들리나라도." 이 말씀은 바로 지금 네팔의 현실을 묘사하는 듯합니다. 땅이 변하고 산이 바다로 옮겨가는 듯한 대홍수, 물이 요동하며 모든 것을 휩쓸어 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피난처는 물리적인 건물이 아니라,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
이 구절을 더 깊이 들여다보니, 성시언의 시인이 말하는 '환난 중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선명해집니다. 네팔의 그 터널에서 물을 마시며 살아난 남성처럼, 홍수의 포효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붙드시고 구원하십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지는 재난의 순간에도 그분의 존재는 변함없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개입을 증언합니다. 노아의 홍수 때처럼, 그분은 혼돈 속에서 질서를 세우시고 생명을 지키십니다. 네팔의 실종자들을 생각하며, 이 피난처가 그들에게도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사야 43장 2절은 이 위로를 더 구체적으로 확장합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불이 너를 사르지 아니하리니." 여기서 하나님은 '내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네팔의 홍수가 바로 이 '물 가운데'입니다. 수천 명이 휩쓸린 강물 속에서, 그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물이 침몰시키지 못하게 하신다는 말은, 육체적 죽음조차 영원한 구원을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재난의 본질을 깨닫습니다. 홍수는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을 상기시킵니다. 네팔 주민들이 겪는 아픔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세상의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분은 불 속에서도 사르지 않으십니다. 이 약속은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빛이 됩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명들이 그분의 보호 아래 있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물과 같은 시련이 올 때, 이 함께하심을 기억합시다.
이제 예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마태복음 11장 28절부터 30절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네팔의 구조 현장에서 지친 구조대와 생존자들처럼, 우리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쉬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홍수의 슬픔이 우리 마음을 짓누를 때, 그분께 나아갑시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멍에는 가볍습니다.
이 세 구절을 통해 오늘을 살아갑시다. 뉴스의 참혹함이 우리를 사로잡아도, 하나님의 피난처를 기억하십시오. 출근길, 가정에서, 이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합시다. 네팔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삶의 '홍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약속은 확실합니다. 고통을 인정하며, 그분의 쉬심을 누리십시오. 내일도 그분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 묵상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 평강이 임하기를 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네팔 땅에 쏟아지시고, 우리 각자에게도 임하시기를.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네팔 대홍수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시며 위로의 손을 내밀어 주소서. 실종자들을 보호하시고, 슬픔 중에 피난처가 되소서. 우리를 쉬게 하시는 예수님,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