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8일 화요일오늘의 뉴스

작은 나무를 살리는 하나님의 부드러운 손길

영화 산업의 양극화와 후배 영화인 기회 상실의 아픔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작은 가지들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포도나무이심을 기억합시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내게 붙어 있어 열매 맺지 아니하는 가지를 제거하고 열매 맺는 가지를 깨끗하게 하려 하시나니. 너희는 이미 내 말로 인하여 깨끗하였느니라.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사람이 나뉘 가지가 자라 나무에 붙어 있지 못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느니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나는 그 안에 거하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개역개정)

요한복음 15:1-5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개역개정)

디모데후서 2:2

프랑스 국빈 방문 중이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니스 근방의 뤼미에르 서밋에서 한국 영화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창동 감독, 정주리 감독, 설경구 배우, 전도연 배우 등 쟁쟁한 분들과 넷플릭스 김민영 부사장까지 모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는 한국 영화 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칭찬하시면서도 깊은 걱정을 드러내셨지요. “큰 고목만 남고 작은 나무와 풀들이 죽어가는” 생태계, 사다리가 끊겨 후배 영화인들이 기회를 잃는 양극화의 현실을 지적하시며, 겉은 화려하나 이면이 썩어가는 모양새를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구조적 위기” 지적처럼, 투자 위축 속에서 독립영화가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운 아픔이 느껴집니다. 이런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오늘 주님의 음성으로 위로를 받읍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세상의 염려를 아시고, 우리에게 부드러운 손길로 희망을 주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가 바로 이 아픔을 어루만져줍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하시며,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하시되, 열매 맺는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 더 풍성케 하십니다. 여기서 포도나무는 그리스도이시고, 우리는 그 가지들입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작은 나무’처럼, 우리 각자는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주님 안에 붙어 있으면 자연스레 열매를 맺습니다. 큰 고목만 서 있는 영화계처럼, 세상에서 빛나는 몇몇 스타만 남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작은 가지가 주님의 생명으로 자라나는 생태계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농부 되신 아버지의 자비로운 손길을 보여줍니다. 열매를 맺지 못할 때 제거가 아니라 깨끗하게 하시며,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이죠.

이 비유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포도나무의 생태계는 상호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영화계에서도 큰 나무가 작은 나무를 품어 키워야 지속됩니다. 주님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하시며, 이 거할 때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약속하십니다. 대통령께서 이창동 감독에게 “고생하셨는데 이제 후배들에게 기회를” 하신 말씀처럼, 세대 간 연결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태계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큰 가지가 영양을 나누고, 작은 가지가 새싹을 틔우며, 전체가 풍성해지는 모습. 이 간담회에서 정책 건의를 듣고 셀카를 찍으신 대통령의 따뜻함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품으시며 대화하십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의 오찬에서 영화인들에게 경의를 표하신 그 마음이, 하나님의 부드러운 시선 같지 않습니까?

디모데후서 2:2의 바울의 말씀으로 이 생태계를 확장해 보십시오.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이는 세대 전수의 지침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받은 진리를 충성된 이들에게 맡기라고 하시며, 그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십니다. 영화 산업의 ‘사다리 끊김’처럼, 신앙의 사다리도 끊어지면 후배들이 영양을 잃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연쇄를 통해 작은 씨앗 하나가 수많은 열매로 번성케 하십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가 국내 투자조차 받지 못한 아픔을 생각하면, 우리 교회와 가정에서도 후배 신앙인들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합니다. 충성된 이들을 세우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이 말씀들을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보십시오. 오늘 아침, 당신의 삶에 ‘작은 나무’가 있습니까? 직장에서 후배를 멘토링하지 못해 미안하거나, 교회에서 새로운 성도를 품지 못한 채 큰 일에만 매달린 적이 있지 않습니까?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하시며, 먼저 자신 안에 거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영화인 간담회처럼, 우리도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아픔을 듣고 건의를 받읍시다. 작은 기도 모임, 한 영혼 돌보기, 자녀에게 복음 전하는 일들이 바로 포도나무 가지를 키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열매 맺지 못할 때 좌절 말고, 농부 되신 아버지의 손길을 믿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 소식을 통해 하나님의 희망을 취합시다. 한국 영화의 큰 과실처럼 우리 삶도 화려할 수 있지만, 이면의 썩음이 걱정될 때 주님의 생명수가 흘러들게 하십시오. 작은 나무들이 자라는 생태계는 하나님 나라에서 완성됩니다. 대통령의 우려가 정책으로 이어지듯, 우리의 작은 순종이 세대를 살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오늘도 포도나무에 붙어 쉬십시오. 하나님의 자비가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취심 하십시오, 주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영화 산업의 아픔처럼 우리 삶의 양극화와 단절을 보시고 위로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나무 안에 머물게 하시어 작은 가지들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후배들을 품는 충성된 마음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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