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금요일오늘의 뉴스
피터팬 아빠의 눈물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발달장애 아들을 돌보며 세상을 떠난 전경철 씨의 이야기를 통해, 고아와 과부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돌봄을 기억하며 우리의 근심을 그분께 맡깁시다.
하나님이란 고아의 재판장이요 과부의 도움이 되시며
시편 68:5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주께서 이르셨으되 내가 너희를 절대 버리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3: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에 전해진 슬픈 소식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제원 씨를 홀로 돌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의 내일을 걱정했던 전경철 씨, ‘피터팬 아빠’께서 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별세하셨습니다. 그의 책 ‘안녕, 피터팬’은 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울렸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X에 추모 글을 올리며 정부의 발달장애인 돌봄 대책을 소개했습니다. 24시간 통합돌봄 확대, 공공후견인 제도 강화 등, 이제 부모가 떠난 후에도 자녀들이 홀로 남지 않도록 지원이 더 촘촘해질 거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도, 누군가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 아픔 속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시편 68편 5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이란 고아의 재판장이요 과부의 도움이 되시며.” 전경철 씨처럼 자녀를 홀로 키우는 부모의 눈물을 보시며,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분들의 가장 큰 도움이 되십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세상의 눈에 ‘피터팬’처럼 영원한 어린아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언약처럼, 약하고 외로운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증언합니다. 전경철 씨가 남긴 영상 편지처럼, 그의 마지막 걱정도 하나님의 손에 안겨 있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고난의 순간에 더 가까이 오십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부르십니다. 전경철 씨의 삶은 바로 이 무거운 짐의 상징입니다. 암의 고통 속에서도 아들의 보금자리를 꿈꿨던 그 마음, 얼마나 지쳤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음성은 여전히 울려 퍼집니다. 이 말씀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피곤한 무리에게 하신 초대입니다. 병든 자, 가난한 자, 홀로 짐 지는 자들에게 주님은 쉬임터가 되십니다.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이런 짐을 지고 있지 않습니까? 직장에서, 가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난 속에서. 주님께 나아오라 하시는 이 부르심은 강요가 아니라, 따뜻한 손 내미시는 초대입니다.
정부의 대책처럼 세상도 이제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의 궁극적 소망은 하나님의 영원한 돌봄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13장 5절은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주께서 이르셨으되 내가 너희를 절대 버리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확증합니다. 전경철 씨가 떠난 후 제원 씨의 내일을 걱정하듯, 우리도 사랑하는 이들의 미래를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출애굽기 23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광야에서 홀로 두지 않으시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신 그분이십니다. 발달장애인 지원센터가 늘어나고 주간활동이 확대되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절대 버리지 않음’은 더 깊은 위로입니다. 부모가 떠난 자녀도, 홀로 남은 부모도, 주님의 손길 안에 안전합니다.
이 소식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봅시다. 어쩌면 주변에 ‘피터팬 아빠’ 같은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이웃에서 조용히 짐 지는 이들을 보십시오. 우리는 단순히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작은 손을 내밀며 함께 짐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부터 주님께 맡깁시다. 매일 아침 이 말씀을 읊조리며, “주님, 오늘의 짐을 주께 드립니다”라고 고백합시다. 전경철 씨의 눈물이 헛되지 않게, 정부 대책이 실현되듯 우리의 기도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고통의 이야기가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새벽빛처럼 피어나십니다. 제원 씨처럼 약한 자들의 내일이 밝아지듯, 우리 삶도 주님 안에서 희망으로 채워집니다. 피터팬 아빠의 여정은 하늘나라에서 완성되었을 테고,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며 쉬임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하루를 시작합시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워 말고 나아갑시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을 감싸시기를 빕니다. 이 아픔을 통해 더 깊은 믿음이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피터팬 아빠 전경철 씨의 영혼을 안아주시고, 제원 씨를 굽어살피소서. 수고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쉬임과 위로를 부어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