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목요일오늘의 뉴스

무너지는 잔해 속, 여전히 가까우신 하나님

가자 건물 붕괴의 비극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환난 중에도 가까이 하시어 위로하신다.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너를 의뢰하리로다

시편 46:1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굴복하게 하며 너를 도와 주며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

가자지구 가자시티 탈 알하와 지역에서 1년 전 공습으로 기울어진 6층 건물이 밤사이 무너졌습니다.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잔해 아래 매몰되어 있습니다. 피란민 가족들이 갈 곳 없이 머물던 그곳에서 돌이 쏟아지고 먼지가 피어오르며 비명이 사방에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고, 유엔 팀과 이집트 수색대가 합류했지만 장비 부족으로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인 장면을 보며 우리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전쟁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은 땅에서, 또 한 번의 생명의 상실이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부드럽게 말씀하십니다. 시편 46:1에서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너를 의뢰하리로다"라고 하신 그분이십니다. 무너지는 건물처럼 우리 삶의 기반이 흔들릴 때, 하나님은 단순한 피난처가 아니라 우리의 힘 그 자체가 되십니다. 가자 주민들이 매일 떨어지는 돌 조각을 보며 두려워하면서도 떠날 곳이 없어 머물렀듯이, 우리도 때로 삶의 잔해 속에서 헤매곤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의뢰하라고 초대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바로 그 잔해 속에서도 우리를 감싸 안아 주십니다. 그분의 피난처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이사야 41:10을 보십시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굴복하게 하며 너를 도와 주며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약속은 가자 구조대원들이 아이들을 끌어내는 손길처럼,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건물이 기울어진 지 1년, 겨울 비가 내리면 연쇄 붕괴가 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사람들은 지진 같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 공포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고 속삭이십니다. 놀라지 말라 하시며, 도우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오른손이 실제로 우리 삶에 미치는 힘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16:33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하십니다. 가자지구에서 90%가 피난 생활을 하고, 80%의 건물이 파괴된 이 현실은 세상의 환난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텐트에서 지내는 120만 명의 삶처럼, 우리도 예상치 못한 붕괴를 만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승리는 이 환난을 초월합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세상을 이기신 그 승리가, 잔해 아래 갇힌 이들의 생명을 향한 희망이 됩니다. 담대하라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영원한 승리를 기억하게 합니다.

이 성경 말씀들을 통해 우리는 가자의 비극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순간으로 봅니다. 피란민 가족들의 고통을 인정하며, 우리도 삶의 무너짐을 마주할 때 이 말씀을 붙잡읍시다. 하나님은 가까이 하시고, 힘을 주시며,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오늘 아침, 잔해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분의 피난처에서 평안을 누리며, 주변 이웃에게도 이 위로를 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합시다. 가자 주민들이 맨손으로 파헤치는 그 손길처럼, 우리도 기도로 그들을 품읍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통해 흘러넘쳐, 무너진 곳에 희망을 세우게 하실 것입니다. 이 약속을 붙들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가자 건물 붕괴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아시며 가까이 하소서. 환난 중에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위로하소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어 담대히 살아가게 하시고, 주변에 희망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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