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 목요일오늘의 뉴스

납북자 가족의 눈물 속, 정의를 외치는 음성

납북 피해자 가족의 고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지도자의 노력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한 자를 위해 일하시라는 성경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위로와 소망을 얻읍시다.

입 없는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하여 말하고 모든 고독한 자를 위하여 신원하라. 입을 열어 정의로 심판하며 곤고한 자와 빈궁한 자를 공의로 재판하라. (개역개정)

잠언 31:8-9

그가 곤고한 자가 부르짖음에 듣고 사람 중에 원하는 바 없는 자를 건지시며 가난한 자와 빈궁한 자를 구원하시며 멸망하는 자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며 그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나이다. (개역개정)

시편 72:12-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에 전해진 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한 이유가 바로 납북자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런 요청을 했고, 어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지요. 수십 년째 가족의 소식을 모른 채 기다리는 그분들의 아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그 공허함, 매일 되새기는 그 슬픔이 얼마나 깊은 상처인지 우리는 헤아려 봅니다. 하지만 이 소식 속에 희미한 빛이 보입니다. 지도자가 약한 자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순간에 가까이 하시며, 우리의 눈물을 아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이 아픔을 마주할 때, 성경은 우리에게 위로의 음성을 전합니다. 잠언 31장 8-9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입 없는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하여 말하고 모든 고독한 자를 위하여 신원하라. 입을 열어 정의로 심판하며 곤고한 자와 빈궁한 자를 공의로 재판하라.” 이 말씀은 리더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요청처럼, 납북자 가족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 대신 말해야 합니다. 그 ‘입 없는 자’는 바로 그분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을 통해 그들의 신원을 원하십니다. 이 구절을 깊이 새기며, 오늘 뉴스가 단순한 정치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임을 보게 됩니다. 고통 속에서도 이런 음성이 울려 퍼지는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더 나아가 시편 72편 12-14절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 선명히 보여줍니다. “그가 곤고한 자가 부르짖음에 듣고 사람 중에 원하는 바 없는 자를 건지시며 가난한 자와 빈궁한 자를 구원하시며 멸망하는 자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며 그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나이다.” 이 시는 왕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묘사하지만,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가리킵니다. 납북자 가족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닿아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시듯, 우리도 그 아픔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노력은 인간적인 시도이지만, 하나님께서 리더들의 마음을 인도하시며 이런 움직임을 통해 당신의 구원을 이루신다는 믿음이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불의가 영원하지 않음을 약속합니다.

이 성경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십시오. 납북자 문제처럼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도 ‘입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억울함을 당하는 동료, 가족 중에 소외된 이웃, 또는 교회에서 조용히 고통받는 성도들입니다. 우리는 매일 그런 만남을 합니다. 오늘 이 소식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속삭이십니다. “네 입을 열어라, 내가 함께 하겠다.” 부드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약자를 위해 말하는 것이 바로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입 없는 죄인을 위해 외치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발자취를 따릅니다. 이 과정에서 피로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지키십니다.

더욱 깊이 들어가 보니, 이 노력의 배경에는 수십 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1970-80년대에 납치된 일본인들, 그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면담은 그 긴 여정의 연장선입니다. 성경에서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며 가족을 구원한 이야기(창세기 50장)를 떠올려 봅시다. 하나님은 오랜 고난 속에서도 구원의 길을 여십니다. 납북자 가족들에게도 이런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기다림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 생활을 가르칩니다. 주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로써 서는 법을 배웁니다. 오늘 이 아픔이 우리 마음을 연하여, 더 넓은 사랑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합시다. 세상의 지도자들이 움직일 때, 그것은 주님의 섭리입니다. 납북자 가족들의 눈물이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 위로를 받아, 일상에서 약한 자를 품으십시오. 교회 모임에서, 가정 대화에서, 사회 속에서 말로 행동으로 정의를 실천하는 우리가 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이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하시니, 두려움 없이 나아갑시다. 이 소망이 오늘 하루를 밝혀 주실 것입니다.

(본문 글자 수: 약 2850자, 공백 포함)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아시고 위로하소서. 우리에게 약한 자를 위해 말할 힘을 주시고, 주님의 공의가 세상에 충만케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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