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월요일오늘의 뉴스

홍수 속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네팔의 산사태와 홍수 재해 속에서 시편 46장의 약속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어떤 물결 가운데서도 함께하시어 위로하신다.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참으로 의지할 만한 구원이시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지추한 땅이 변하여 산들이 깊은 바다 가운데로 옮겨 갈지라도 물이 넘치고 흔들려 산들이 그 성내에 요동할지라도

시편 46:1-3

네가 물 가운데를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요 강을 지날 때에 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를 지날 때에 불이 너를 사르지 못할 것이며

이사야 43: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네팔 고르카 지구에서 또 다시 산사태가 일어나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대홍수 이후 불과 한 달 반 만에 부디 간다키강 주변 주택들이 파괴되고, 최소 5명이 실종된 이 소식은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새벽 6시경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을 잃을지도 모르는 두려움 속에 있습니다. 이런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슬픔과 불안이 밀려오지요. 하지만 오늘 이 아픔을 마주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듣습니다. 그분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바로 이 고통의 한가운데 가까이 하신 분이십니다.

이 재해의 장면을 떠올려 보십시오. 산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쳐흐르며 모든 것이 흔들리는 그곳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편 46편은 바로 이런 환난의 순간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참으로 의지할 만한 구원이시로다.' 이 말씀은 네팔의 산사태처럼 땅이 변하고 산들이 바다처럼 깊은 물에 흔들릴 때조차,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약속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라, 우리의 힘과 구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임재는 물결이 넘치고 산들이 요동쳐도 변하지 않는 든든한 기반입니다. 이 시편을 쓴 레위인들은 성전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재해 속 백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사야 43장 2절은 하나님의 동행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네가 물 가운데를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요 강을 지날 때에 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며.' 네팔 간다키강의 넘치는 물결 속에서 실종된 이들의 가족이 이 말씀을 붙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약속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와 요단강을 건널 때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손을 내밀어 함께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물이 침몰시키지 못하고 불이 사르지 못할 이유는 바로 그분의 보호하심 때문입니다. 이는 추상적인 위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동행의 확신입니다. 네팔 주민들의 아픔을 생각할 때, 우리 마음도 이 말씀으로 채워지며 평안을 얻습니다.

이 성경 말씀들은 단순히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우리 삶에 직접 적용됩니다. 네팔의 홍수처럼 갑작스러운 재해가 우리를 덮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영원한 피난처로 인도합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눈물 어린 밤에, 하나님은 '내가 함께 한다'고 속삭이십니다. 이 진리는 우리 일상의 작은 환난에도 빛납니다. 직장에서의 위기, 건강의 고난, 관계의 갈등이 '우리 삶의 홍수'가 될 때, 시편 46장의 피난처를 기억하십시오. 그분께 나아가 기도하면, 두려움이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제 이 약속을 깊이 새겨보십시오. 하나님의 힘은 산사태를 막지 않으실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지키십니다. 네팔에서처럼 모든 것이 무너질 때, 그분은 우리를 일으키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이사야의 말씀처럼, 물 가운데서도 침몰되지 않는 이유는 그분의 손이 우리를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소식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합시다. 재해 뉴스를 볼 때마다, 단순한 동정심이 아닌 기도로 나아갑시다. 이웃을 위해, 실종자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피난처를 구하는 기도가 됩니다. 이렇게 실천할 때, 우리의 삶은 그분의 은혜로 충만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고통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맙시다. 하나님의 자비는 변함없고, 그분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네팔의 아픔이 우리에게 일깨워주듯, 세상은 연약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굳건합니다. 오늘 하루,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나아갑시다. 환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을 감싸길 빕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네팔의 홍수 피해자들을 기억하시며 위로의 손을 내밀어 주소서. 실종된 이들을 지키시고, 슬픔 중에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우리에게도 환난 중에 함께하시는 은혜를 부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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