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오늘의 뉴스

마음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보호가 미치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까이하시고 위로의 손을 내미신다.

여호와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영혼이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34:18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참된 도움이 되신다

시편 46:1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오늘 아침, 경향신문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서울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관계성 범죄, 스토킹과 가정폭력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살인 사건들입니다. 정부가 전담 기구를 만들고 경찰이 A등급으로 관리하며 접근 금지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스마트워치조차 위급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사랑했던 관계 속에서 생을 마감한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찌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우리도, 세상의 어두운 현실 앞에 슬픔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아픔 속에서 성경의 말씀을 펼쳐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순간에 결코 멀리 계시지 않으십니다.

시편 34장 18절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영혼이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리로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추격을 피해 동굴에 숨어 있을 때, 또는 사울의 창이 날아들던 그 절박한 순간에 부르짖었던 신앙의 고백입니다. 기사 속 피해자들처럼, 마음이 찢어지고 영혼이 통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인간의 시스템이 무너질 때, 그분의 임재가 우리를 감싸 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그분이 바로 곁에 계심을 느껴보십시오.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그분의 손길이,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이 비극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경찰의 관리와 스마트워치라는 기술적 보호가 한계를 드러냅니다. 피의자 한 명은 재발 위험이 높아 특별 관리 대상이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세상의 도구들은 때로 무기력해 보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시편 46장 1절이 빛을 발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시라 환난 중에 우리가 참된 도움이 되신다." 이 시편은 지진이 일어나 산이 흔들리고 바다가 요동칠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성을 노래합니다. 제주와 서울의 그 사건들처럼, 환난이 우리를 덮칠 때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분은 기술이나 법이 아닌, 영원한 힘으로 우리를 지키십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하루를 그분의 피난처 안에서 보냅시다.

더 나아가, 이사야 41장 10절은 구체적인 약속을 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은 바벨론 포로 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기사에서처럼 접근 금지가 풀리고 범죄자가 다가오는 공포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분의 오른손이 우리를 붙들 때, 우리는 굳세어집니다. 피해자들의 가족, 그리고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이 약속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매일의 작은 두려움 앞에서 이 말씀을 붙잡읍시다. 하나님의 손이 결코 놓지 않으심을 믿으며.

이 성경 말씀들을 통해 사건을 돌아보니,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아픔을 짊어지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희망을 주셨습니다. 오늘, 이 비극적인 소식을 들으며 주변의 상한 마음을 품은 이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피난처가 되어주고, 기도로 하나님의 오른손을 구하는 삶을 삽시다. 직장 동료나 이웃이 관계의 상처로 고통받는다면, 조용히 귀 기울이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렇게 실천할 때, 하나님의 가까움이 우리 삶에 스며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고통이 끝날 그날을 소망합시다. 계시록에서 약속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상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마음의 문을 열고 그분을 초대하십시오. 세상의 어둠이 깊을수록 그분의 빛이 더 밝게 비칩니다. 위로와 힘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아침, 기사를 읽을 때 성경을 펴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십시오. 그러면 무력감이 아니라 소망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쉬며, 주변의 아픔을 품으십시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소서.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환난 중에 피난처가 되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붙들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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