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요일오늘의 뉴스
마음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제주 비극 속에서 느껴지는 절망과 고통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가까운 위로와 구원을 기억합시다.
여호와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시편 34:18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5:4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하나님이니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붙들고 내가 너를 도와 주며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제주 표선면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40대 아버지와 네 살 딸이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 현장, 호주에 사는 어머니의 절규가 가슴을 찌릅니다. 어머니는 딸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종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되찾지 못한 사랑하는 딸과 남편의 빈자리. 이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과 무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세상의 시스템이 때로 우리를 외면할 때, 그 고통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이 아픔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그분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이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멀리 호주에서 한국에 있는 어린 딸의 안위를 걱정하며 수차례 도움을 청한 그 절박함. 응답이 늦거나 없었던 그 기다림 속에서 느껴지는 버림받음의 감정. 우리 삶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지만, 때로는 침묵만 돌아오는 날들. 이 비극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과 세상의 불완전함을 드러냅니다. 아버지의 선택 뒤에 숨겨진 고통, 어린 딸의 무고한 생명.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애통하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맙시다. 성경은 이런 상처받은 마음에 정확히 말씀하십니다.
시편 34장 1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다윗은 박해받고 도망치던 삶 속에서 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 통회하는 눈물 속에서 하나님은 가까이 오십니다. 제주 어머니의 상한 마음처럼, 우리 마음의 상처도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그분은 멀리서 바라보는 분이 아니라, 바로 곁에 앉아 손을 잡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비극의 현장에서조차 하나님의 임재를 약속합니다. 상한 마음이 구원의 문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에서 말씀하신 마태복음 5장 4절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이요." 세상이 위로를 주지 못할 때, 하늘 나라의 복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이 복은 먼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위로입니다. 제주에서 애통하는 유족들에게, 그리고 오늘 당신의 아픔을 안고 계신 분들에게 예수님은 직접 말씀하십니다. 애통하라, 왜냐하면 위로가 올 테니까. 이 비극 속 딸아이의 순수한 얼굴을 떠올리며, 우리도 우리의 상실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읍시다. 그 위로는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더 구체적인 약속을 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하나님이니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붙들고 내가 너를 도와 주며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의 두려움 속에서 들은 말씀입니다. 제주 어머니처럼 도움을 청했으나 외면당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내가 함께 함"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굳세게 하시고, 붙들어 주시며, 도와주십니다. 이 약속은 세상의 실패를 초월합니다. 차량 안의 그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의 오른손이 모든 것을 붙들고 계십니다.
이 말씀들을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보십시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며 가슴이 먹먹해진 당신에게.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가까움을 기억하십시오. 직장에서 무시당하거나, 관계에서 상처받을 때, 마음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주님을 떠올리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모든 위로가 주어집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위로의 손을 내밀읍시다. 제주의 비극이 우리를 깨우칩니다. 세상의 도움에만 의지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그분 안에서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이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비롯됩니다. 죽음의 그늘 속에서도 생명의 빛이 비칩니다. 유족의 눈물처럼 우리의 눈물도 주님께서 닦아주실 것입니다. 매일 아침 이 말씀을 되새기며, 두려움 대신 하나님의 임재를 선택합시다. 비극은 끝나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take heart,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기도
상한 마음을 가진 오 주님, 제주의 비극 속 유족과 우리를 위로해 주소서. 가까이 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소서.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영원한 위로를 주시옵소서. 아멘.